이갈이 증상은 보통 스트레스를 받을때에 발생합니다. 보통 성인은 20-50Kg의 힘으로 깨무는데 이갈이를 할 때에는 2-10배 정도 더 강한
힘으로 깨물게 되며 그때문에 턱근육인 교근이 비대해지는 결과가 발생합니다. 꽉 깨무는 힘은 치아에 전달이 되며, 치아의 신경조직을 통해 뇌에
전달됩니다. 이때에 치아에 의한 뇌자극이 매우 강력하므로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. 그래서 뇌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
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자꾸 이를 가는 습관이 형성됩니다. 그런데 여기에서 교근의 힘을 약화시키면 꽉 깨물어도 그리 큰 힘이 발생하지 않으므로
결국 치아에 의한 뇌자극도 약화되어 이갈이의 습관이 형성되지 않게하거나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. 즉 보툴리눔톡신 주사를 통해서 턱근육인 교근을 약화시키면
이갈이도 줄어들게 됩니다.